올 1·4분기 인천항 여객선 승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3월 인천과 서해 도서를 잇는 연안여객선 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14만8천763명, 인천과 중국간 8개 항로의 한·중 국제여객선 이용 승객은 42% 늘어난 12만857명으로 집계됐다.
인천해양청은 승객 증가 요인으로 연안여객선의 경우 주5일 근무제 시행 확산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 점을, 국제여객선은 지난해 사스 여파로 감소했던 승객이 다시 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