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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더한 예술 ‘뉴미디어아트 세계’ 만나다

‘AT MUSEUM’ 전시
성남문화재단 여름특별기획전
뮌 등 6명(팀) 설치작품 등 선봬
“잔잔한 여운 경험할 수 있을 것”

 

 

 

예술에 기술을 더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AT MUSEUM’ 전시가 오는 9월 9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2018 여름특별기획전으로 준비한 ‘AT MUSEUM’은 뮌(MIOON), 양정욱, 이병찬, 팀보이드(teamVOID), 한경우, 한호 등 6명/팀이 참여해 설치 및 뉴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송준봉, 배재혁, 석부영 등 3명으로 구성된 팀보이드(teamVOID)는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작업을 선보이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다.

이들은 관람객이 참여자로 나서 톱니바퀴 체인을 작동시키고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는 ‘원을 그리는 기계’를 전시, 가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영원한 빛-동상이몽’을 선보이는 한호 작가는 캔버스 위에 장지를 올리고 먹과 목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구멍을 뚫어 이미지 사이에 통로를 만들었다.

작가는 그 사이로 빛을 통과시켜 몽환적인 이미지를 구현,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 회화를 선보인다.

 

 

 

 

이병찬 작가는 비닐을 이용해 낯선 모습의 괴물체를 완성했다. 자본화된 신도시 폐기물에서 비롯된 ‘Urban Creature-Calling for Mammon’ 작품은 천장에 매달려 들숨과 날숨을 내뱉는 움직임을 통해 시선을 압도한다.

이밖에 뮌(MIOON)의 ‘오디토리움 auditorium’, 양정욱 작가의 ‘대화의 풍경 시리즈’, 한경우 작가의 ‘Reclaiming a Hat’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AT MUSEUM’전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된 모습을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앞으로도 무한히 발전할 기술이지만 절대 대신할 수 없는 예술의 가치와 모습에 대한 질적인 이해를 도모한다”라며 “매일같이 발전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잔잔한 여운이 스미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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