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02년도 실질 총 생산액이 전년도에 비해 22% 늘어나 도내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2002년 기준 경기도내 실질 총 생산규모는 123조4천493억원(국방·수입세 제외)으로 2001년 111조9천877억원에 비해 10.2% 증가해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그중 안성시는 2조6천192억원으로 2001년 대비 22% 증가한 4천732억원으로 도내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성장은 제조업의 증가(3천684억원)가 가장 크게 작용했으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의 증가액은 2천718억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57.4%에 달했다.
건설업의 경우에도 37.5%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2001년보다 728억원이 증가된 2천666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의 경제활동별 구성비는 제조업이 60.6%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업(10.2%), 농림어업(8.6%)순이었으며 운수·창고·통신업(0.9%)과 전기·가스·수도업(0.6%)에 이어 광업은 0.3%로 가장 적은 부분을 차지했다.
2002년도 시 전체의 1인당 부가가치는 1천830만8천원으로 2001년의 1천557천8천원보다 273만원이 증가했고 도 전체의 1인당 부가가치인 1천269만9천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