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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산단 청년노동자 교통비 지원 ‘합심’

반월·시화국가산단, 시화MTV 근무자 등 대상
市, 원활한 사업 진행 위해 관계기관장 회의
윤화섭 시장 “청년들이 넘쳐나는 市 만들 것”

안산시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청년노동자들의 교통비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관계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윤화섭 시장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는 조성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진근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정인일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부회장,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장, 양성습 민주노총 안산지부장 등 관계 부처 책임자와 기업체, 노동계 인사가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노동자들에게 ‘전자 바우처(voucher)’ 형태로 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지난달 공고 당시 도내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등을 대상지역에서 제외해 이 지역 청년노동자들의 불만이 팽배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10일 재공고를 통해 이들 산업단지 전체를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지원 대상 청년노동자 수가 크게 확대돼 전국적으로 10만3천여 명, 도에서는 4만4천여 명이 늘었다. 특히, 도 증가 인원의 대부분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재공고 이후 현재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는 자신이 수혜 대상자인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윤 시장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해당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고 적극적인 홍보방법과 사업초기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를 대비한 방안 등을 세웠다.

윤 시장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관심이 많았다. 이번 회의도 청년이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라며 “청년들이 넘쳐나는 시를 만들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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