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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반려견 호텔 ‘루나펫’ 맡기세요

소형∼대형견까지 입실 가능
1인1견 실외놀이터 등 제공
24시간 애견 케어 실시간 확인

 

 

 

국내 5명 중 1명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바야흐로 ‘반려견 전성시대’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신이 키우는 애견을 데리고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휴가를 계획하면 만만치 않은 고민에 빠진다.

장기 휴가가 아니더라도 일단 해외여행에서는 애견을 시건장치가 들어있는 박스에 담아 화물칸으로 이송시켜야 한다.

또한, 현지에서 이동이나 호텔 등을 예약할때도 동반 가능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국내에서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한 일단 대중 교통시설을 이용하려면 주위사람의 눈치까지 봐야 하는 현실이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보스턴테리아를 최초 한 마리에서 현재 5마리를 키우고 있는 6년째 반려견 엄마 전지혜(35·사진)씨는 지난 2016년 9월 인천 송도에 애견호텔 ‘루나펫’을 직접 열었다.

전 대표는 “도시에 사는 애견들에게 답답하고 좁은 환경이 아닌 자연과 가까운 집을 만들어 주고 싶어 루나펫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루나펫은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입실이 가능하며, 1견 1실의 독립적인 개별 공간, 실외 놀이터와 더불어 1천여 평의 대암공원을 호텔 앞에 두고 있어 애견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또 1인 1견의 산책서비스, 수제 간식, 성격 맞춤형 놀이 제공은 입주한 애견들이 편안하게 지내다가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특히, 입주 애견들의 안전을 위해 각 룸마다 CCTV가 설치돼 자신의 반려견이 자는 모습이나 식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동물병원 연계서비스를 비롯해 전 대표가 직접 호텔 2층에서 거주하며 24시간 애견 케어를 하고 있다. 루나펫은 애견 돌봄서비스가 호평을 받자 전국 최초로 인천공항공사 제1터미널 입주를 권유받고 있다.



■ 루나펫 전지혜 대표와의 1문 1답



반려견과의 인연은 어떻게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과 함께 성장했다.

루나펫 호텔의 마스코트인 보스턴테리아 루나는 6년 전 지인으로부터 입양을 했다.

루나의 가족이 태어나 현재 5마리의 반려견과 지내고 있다.

루나와 만나면서 애견인에서 반려인이 됐고, 반려견과 함게 행복하게 사는 삶을 꿈 꾸게 됐다.

루나의 출산과정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무거운 책임감 또한 배우는 계기가 됐다.



운영문제점과 목표는 무엇인가.

지난 1년 6개월 동안 루나펫을 운영하면서 명절과 휴가철에 오히려 너무나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반려견 주인들이 믿고 맡기는 애견들에 대한 보호로 남편과 제대로 된 휴가를 못 보낸 것이 아쉽다.

이제 호텔이 일정 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현재 3명의 반려 관리사들이 확충되면 남편, 루나를 비롯한 5마리의 반려견들과 휴가를 갖고 싶다.

그리고 호텔의 목표는 조금은 작은 실외 반려견 놀이터를 대폭 확장하고 싶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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