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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에 상처받은 일본인 보듬은 한학자 총재

서일본 집중호우 피해복구
일본적십자사에 2억원 기탁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한학자(사진) 총재가 서일본 집중호우 피해자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일본적십자사에 2억원(2천만엔)을 기탁했다.

현재 일본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15개 부·현에서 225명 이상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으며, 4천500여 명이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한학자 총재는 지난 20일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을 일본적십자사에 보내 긴급 의연금을 전달했다.

도쿠노 회장은 “한 총재가 집중호우 피해를 몹시 걱정하고 있어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3일 2층까지 물에 잠긴 오카야마현의 한 가옥을 방문한 경험을 전하면서 가정연합 평화자원봉사단 ‘UPeace’가 현재 피해지역에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가정연합 평화자원봉사단 ‘UPeace’는 지난 16일부터 히로시마현 쿠라시키시 마비쵸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일본 내 다른 피해지역에서도 청년팀을 구성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일본적십자사 오노 실장은 “기부금은 피해자에게 확실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학자 총재는 2016년 4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도 복구 지원을 위해 5천만엔을 기부한 바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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