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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새’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224종 조류·학술 기록 등 담겨
지자체·도서관·학교 등에 배부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에서 발견된 조류를 수록한 ‘성남의 새’가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제14회 2018년 우수환경도서 공모’에서 우수환경도서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유아, 초1~3학년, 초4~6학년, 중·고등학생, 일반인, 전 연령층 등의 분야에서 총 373종의 환경관련 도서가 출품됐다.

여기에서 ‘성남의 새’는 총 100권의 선정도서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에서 출판된 책자여서 주목을 받았다.

성남시가 성남 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2017년 제작한 이 책에는 1985년부터 2016년까지의 학술조사 기록, 환경영향평가서, 신문기사 및 남한산성생태연구회·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 등 성남시 아마추어 탐조인들의 자료가 담겼다.

또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 생물종 목록을 참고해 성남시에서 관찰됐던 224종의 조류도 보기 쉽게 수록됐다.

이원용 시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장은 “‘성남의 새’는 생태네트워크로 구축된 소중한 자료와 지역 활동가의 땀과 노력이 담긴 사진, 조사 자료로 만들어진 조류도감으로 전국 시·군·구와 도서관 및 관내 유치원, 초·중·고 대학 등에 배부했다”면서 “이번 우수환경도서 선정을 계기로 지역 자연자원의 소중함과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데 더욱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12월 우수환경도서에 대한 선정증을 수여하고 수환경도서의 저자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 형식의 선정 기념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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