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29일 졸업에 필요한 기본 학점 외에 국어, 영어, 컴퓨터 등 3개 도구 과목을 지정, 학생들로 하여금 필수로 이수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교과와 달리 이들 도구 과목에 대해서는 평점 없이 교과과정 통과 여부(Pass or Fail)만이 결정되며 빠르면 오는 2학기부터 현재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박재윤 아주대 총장은 "요즘 학생들의 올바른 우리말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국내 대학 최초로 국어를 필수 교과로 지정했다"며 "현재 이들 3개 도구교과의 운영 방식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