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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잔혹함 뒤에 숨은 절망적인 운명

문화예술회관서 10·11일 공연
빅토르 위고 ‘환락의 왕’ 원작
19세기 귀족사회 현실감있게 표현

 

 

 

군포문화재단 오페라 ‘리골레토’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0일과 1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

베르디의 3대 역작인 오페라 ‘리골레토’는 베르디가 남긴 가장 비극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빅토르 위고의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오페라 레퍼토리 중 하나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저항심으로 가득 찬 주인공, 어릿광대 리골레토에게 닥친 잔혹한 운명과 비극적 최후를 보여준다.

특히 방탕한 귀족사회를 벌하려다 오히려 자신의 딸을 죽이게 되는 광대 리골레토의 절망적인 운명을 다루는 ‘리골레토’는 베르디가 살았던 19세기 귀족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

오는 10일과 11일 군포를 찾는 오페라 ‘리골레토’는 국내 최정상급의 성악가들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Project-k 무용단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화려한 공연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오페라 ‘리골레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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