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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의회 구성 위한 근로자 위원 3인 선출

현 노조와의 ‘노-노’ 갈등 우려

경기문화재단이 지난달 30일 노사협의회 구성을 위한 근로자 위원 3인을 선출, 재단 출범 7년만에 처음으로 근로자의 고충처리, 작업환경 개선 등을 위한 노사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재단은 이날 사용자측에 포함되는 간부급 직원 등을 제외한 총 97명의 투표권자 가운데 86명이 참여, 재단 3층 다산홀에서 근로자 위원을 선출했다. 총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이날 선거에서는 후보 두명의 득표수가 같아 2차 투표까지 벌인 가운데 문화예술진흥팀 서정문(전문직) 위원, 기전문화대학 한창규(위촉직) 위원, 기전문화재연구원 조병택(연구직) 위원이 근로자 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날 당선자들은 앞으로 “각 직급별 소위원회, 직원 상조회, 근로자협의회 등을 직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재단 노사협의회 운영규칙상 협의사항이나 의결사항으로 나뉘어져 있는 부분, 미진한 점 등도 차후 노사간 협의를 통해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단 노사협의회는 분기별로 1회씩 협상을 통해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단체협약 체결, 작업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게 된다. 첫 노사협의회는 6월 둘째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재단 노사협의회 구성을 위한 근로자위원 선출은 지난 2월 창립한 노동조합(위원장 유남권)이 직원 과반수 이상을 조합원으로 두지 못함에 따른 것이어서 앞으로 재단 노조와 근로자 위원회가 ‘노-노’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각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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