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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융단 깔린 성남 중앙공원, ‘꽃무릇’ 장관

22일 축제서 26만3천 본 물결
목공체험·거리 음악회 등 열려

 

 

 

성남시가 오는 22일 오전 9시~오후 6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에서 ‘꽃무릇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축제 현장은 꽃무릇 26만3천 본이 꽃대를 올려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꽃무릇은 공원 내 황새울광장부터 보도2교까지 500여m 산책로를 따라 꽃무릇 군락지가 6천400㎡ 규모로 펼쳐져 있다. 울창한 나무 아래에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꽃무릇이 무리 지어 피었다. 성남시는 꽃무릇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함께하려고 이날 축제를 마련한다.

꽃무릇 군락지 곳곳에서 코리아주니어빅밴드와 함께하는 꽃무릇 거리 음악회, 시민 대상 목공 체험, 꽃무릇 화분 만들기, SNS 인증샷 이벤트, 야생화 사진 30여점 전시회 등이 열린다.

숲 해설 전문가(4명)가 10명씩 그룹을 짠 시민들과 중앙공원을 돌며 꽃무릇 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오전 10시, 오후 2시 등 2회 운영한다. 중앙공원 꽃무릇은 추석 연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꽃무릇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이 지는 특성이 있다. 꽃과 잎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 해서 ‘상사화’라고도 불리지만, 꽃무릇과 7~8월에 피는 상사화와는 전혀 다르다.

꽃무릇은 큰 나무 아래 반그늘지에서 잘 자라며, 한 번 뿌리 내리면 알뿌리가 계속 분근 돼 군락지가 매년 무성해진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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