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274)은 오는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송태화 작가의 개인전 ‘꿈꾸는 섬’을 개최한다.
송태화 작가는 민화 속 동물들을 캔버스에 새롭게 펼쳐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얼룩을 이용해 꿈꾸는 섬, 낙원을 그려낸다.
작가가 만드는 비정형의 얼룩은 민화 속 동물들과 상상 속 동물인 사신(四神)과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전시 관계자는 “다양한 표현 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작품 20여 점을 감상하고 민화 장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선조들의 생각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으로는 작품해설과 함께 민화에 대해 배우는 교육 활동지가 준비돼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수호신 뱃지 만들기’, ‘소원 책갈피 만들기’ 등이,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 함께하는 얼룩 드로잉’이 각각 운영된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