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토)

  • 맑음동두천 26.7℃
  • 맑음강릉 30.0℃
  • 박무서울 27.3℃
  • 박무대전 27.7℃
  • 맑음대구 28.2℃
  • 맑음울산 28.5℃
  • 구름조금광주 28.0℃
  • 맑음부산 27.6℃
  • 구름조금고창 26.4℃
  • 구름조금제주 29.1℃
  • 맑음강화 25.3℃
  • 구름조금보은 26.1℃
  • 구름조금금산 27.3℃
  • 맑음강진군 26.5℃
  • 맑음경주시 28.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시 의원의 10년을 이어갈 사랑

지난 2001년부터 인천 인일여고, 제물포고, 화도진중학교, 송월· 송현·만석초교 등 6개교에 매년 200만원씩 사비를 들여 결식학생들의 중식을 해결시키고 있는 시의회의원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시의회 황인성(50)의원.
2001년부터 2010년까지 각 학교별로 10년씩을 지원하겠다고 약정서를 제출해 더욱 그 의미를 새롭게 하고 있는 황인성 의원은 3일 오전 어김없이 중식지원비를 가지고 인일여고(교장 조병복)를 찾아 "지역사회에 나눌 것이 있으면 나누고 싶은 소박한 바람"이라고 이웃봉사의 의미를 담담히 밝힌다.
황 의원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의로 현재 인천 동구 화평동에서 병원을 개원해 운영중에 있으며 인일여고의 교의(校醫)로도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지난 99년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한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한 황 의원은 작년부터 다시 홍익대학교 건축대학원 도시설계과정에 등록해 식지 않는 학구열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인천시의회 경제자유도시특별위원장직을 맡아 이론과 현실을 조화시키겠다는 나름의 의정 철학이 학구열을 자극하는 것 같다"며 "이런 다양한 연구와 이론적 바탕을 기반으로 동북아의 허브(Hub)를 지향하는 인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황인성 의원은 지난달 19일 인천YMCA로부터 충실한 자료준비와 현황파악, 대안제시 등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아 2003년도 의정활동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