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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0명 중 6명 건강 이상… 근로자 3배”

민주당 소병훈 의원 (광주갑)

 

소방관 10명 중 6명 이상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사진)이 소방청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소방관 4만3천20명 중 62.5%인 2만6천901명이 건강이상 소견(요관찰·유소견)을 받았다.

소방관의 건강이상 비율의 심각성은 일반 노동자와 비교하면 더욱 명확해진다. 지난해 일반 노동자의 특수건강진단 결과를 보면 203만4천586명이 진단을 받았고, 이 중 45만6천262명(22.4%)이 건강이상 소견을 받았다.

소방공무원의 건강이상 비율(62.5%)이 일반 노동자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시·도별 현황을 보면 건강이상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81.6%인 부산이었고, 경기(73.1%), 서울(72.7%), 충북(71.7%)이 그 뒤를 이었다.

소 의원은 “소방관의 높은 건강이상 비율은 소방관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에도 심각한 사안”이라며 “소방관 처우개선의 핵심인 국가직 전환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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