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축산물 직거래 오픈 플랫폼 ‘미트박스’를 활용한 G마크 우수축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는 24일 미트박스 운영사업자인 ㈜글로벌네트웍스와 안성축산농협, 이천축산농협, 한강 CM 등 G마크 우수축산물 공급 경영체 3곳이 ‘G마크 우수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트박스는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축산물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이어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은 미트박스를 활용, 원활한 수급 및 공급체계를 구축해 G마크 우수축산물의 유통을 확대하는 게 목적이다.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구매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물을 구입하고, 판매자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폭 넓은 판로를 확보하는 형태다.
협약에 따라 안성축산농협은 소·돼지, 이천축산농협은 소, 한강CM은 닭 관련 G마크 우수 축산물을 미트박스를 통해 전국 소재 정육점과 식당 등 중·소상공인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3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한 뒤 G마크 우수축산물 전 경영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G마크 우수 축산물 경영체는 총 32곳이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