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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터널 재난방송 ‘먹통’ 한 곳도 개선안돼”

민주당 임종성 의원 (광주을)

 

 

 

철도터널의 재난방송수신 불량률이 무려 99%에 달하고 있으나 재난방송시설 보수는 시설설치의무가 도입된 지 3년이 지나도록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사진)이 24일 공개한 철도시설공단 제출 자료 분석 결과, 2015년 터널 등 지하시설에 재난방송 수신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시설개선이 필요한 철도터널 529개소 중 단 한 군데도 개선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월 발표한 ‘터널 내 재난방송 수신환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철도터널의 DMB, FM 재난방송 수신불량율은 각각 98.7%, 98.6%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인데도 철도시설공단은 시설개선을 2025년까지 완료하겠다는 늦장 개선대책을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

임 의원은 “재난방송 수신 설비는 국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긴급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재해 및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게 하는 재난 필수장비”라면서 “보다 조속한 재난방송 수신 설비 개선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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