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오전 도청오거리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316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1천600여만원이 모금될 때 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온도계 모양의 구조물을 통해 모금액 및 모금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사회복지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들은 캠페인 기간 ARS 전화기부(060-700-0006), 기부상담(031-220-7900)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한 금액은 국세청 연말정산서비스와 자동 연계돼 연말정산 혜택을 받는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 불을 밝히는 경기도의 사랑의 온도탑이 수은주를 가득 채우고 목표액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캠페인 기간에는 316억원 목표에 277억여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87.6℃에 머물렀다.
도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1년 도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이래 처음이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