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은 최근 ‘안산 어린이 체험활동 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 체험활동 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반영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박물관을 건립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연구모임 소개와 어린이 박물관 건립 관련 설문 분석 결과 발표, 전문가의 어린이 박물관 건립에 대한 제언 등 박물관 건립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 참석한 안산용 고양어린이박물관 관장과 권용은 안산대학교 교수, 최재혁 안산시뮤지엄협의회 회장, 박미경 안산시흥맘카페 회장은 어린이 박물관 건립에 대한 제언과 안산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 필요성, 안산 어린이 관련 문화시설 현황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연구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수·이기환·이경애·현옥순·김태희 의원은 ▲어린이 체험 박물관 건립 필요성 연구용역 실시 ▲조례 제정 ▲부지 선정 ▲박물관 등록신청 준비 ▲건립비 확보 ▲콘텐츠와 공간구성 논의 등 앞으로 안산이 어린이와 부모 친화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보육 관계자는 “안산에 어린이를 위한 체험활동 박물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꼈다”며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과 시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좋은 공간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규 의장은 “제8대 의회가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연구활동을 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니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의원들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