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안산점이 2년 5개월 간의 매장개편(MD)을 마치고 지역 상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7일 리뉴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과거 주차장 및 호텔로 이용되던 부지에 6개 층(지하 1층~지상 5층), 영업 면적 8천900㎡ 규모 신관을 건립하고, 지역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관으로 구성했다. 본관은 쇼핑 중심의 패션관으로 화장품, 스포츠 등 우수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는 등 다양한 혁신적 변화를 꾀했다고 5일 밝혔다.
안산점 신관은 고객들이 다른 지역 유통시설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상품들로 배치했다. 1층에는 상권 최초로 ‘무인양품’을 유치했고, 2층은 30~40대 키즈맘이 많은 안산 상권 특성에 맞춰 아동·유아 매장을 배치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뽀로로 키즈’ 카페를 마련했다.
3층은 ‘홈&데일리 스타일관’으로 리빙 브랜드와 의류 브랜드를 한 층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피그먼트’, ‘인더슈’, ‘르피타’ 등 스트리트 패션 우수 브랜드를 유치했다. 4층에는 백화점 최초 프리미엄 콘셉트인 ‘하이마트 프리미엄’을 설치했다.
롯데백화점은 신관 6개 층 가운데 2개 층을 상품판매 매장이 아닌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주관 ‘도시정원 만들기’ 시범 지역인 안산에 걸맞게 고객을 위한 가드닝 복합문화공간 옥상공원인 소공원을 5층에 조성했다.
지하 1층은 고객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존에 없던 스트리트 골목콘셉트를 백화점 내부에 구현했다. 취약했던 식음료(F&B) 상품군에 변화를 줘 가성비가 높은 맛집과 인기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했다.
이곳에는 ‘베트남 고향식당’을 비롯해 이탈리안 음식점 ‘키친랩’, ‘대치동 함흥면옥’과 같은 인기 브랜드와 우유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파스퇴르 밀크 바’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