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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무건·금파리 군사격장 지역민피해 최소화

남북군사합의 여파 훈련집중 예견
시, 균형발전위·국방부에 대책 촉구

 

 

 

파주시가 최근 발생한 군부대 박격포 오발 사건과 남북 합의에 의한 군사훈련 문제 등과 관련, 관내 군 사격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5일 시는 최근 9·19 평양공동선언관련 남북군사합의에 의해 군사분계선 5km 이내 군사훈련이 중지되면서, 진동면 초리 스토리사격장에서 진행하던 군부대 사격훈련이 관내 적성면 무건리, 파평면 금파리 사격장 등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견하고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최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진행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 ‘접경지 균형발전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를 통해 관내 무건리, 금파리 사격장 주변지역 피해관련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사격훈련의 타 지역 분산으로 피해 최소화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관심 촉구 ▲주민피해 협의기구 구성 등 민원창구 마련과 같은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요청하는 ‘사격장 주변지역 피해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접경지역인 파주시의 숙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국방부에 건의 하겠다”고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3일 마곡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국방부 차관 주재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사격장 주변지역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국방상 군 훈련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접경지역인 파주시는 국가안보를 최우선하며 크고 작은 규제로 인한 피해를 받아 온 만큼 이번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의 피해에 대해 정부차원의 조속한 조치로 관내 주민의 심각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에서도 사격장 주변지역 피해에 대해 공감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무건리, 금파리 사격장으로 몰리는 일 없도록 조정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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