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청년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박승원 시장은 지난 15일 광명동굴에서 지역청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동안 ‘광명시 청년정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광명시 청년단체 소속 한승훈씨가 ‘광명시 청년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장은주 W42 청년협동조합 대표가 도시재생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청년과의 유기적인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사례발표를, 최광운 천안청년들 청년협동조합 대표는 천안시의 청년활동가 사례를 들며 ‘지역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광명시 조성 방안’을 이야기했다.
박 시장과 청년들의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박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광명시만의 청년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해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들은 광명시 청년단체 ‘광명청년들(가제)’ 모임을 준비하고, 광명시의 다양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청년 및 관계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청년정책 방향을 주제로 ‘광명시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청년의 정책참여 ▲청년공간 취업준비생이 바라는 청년 지원 ▲광명시 청년정책 활성화 정책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친 바 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