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경로당에 여가와 건강프로그램 등을 갖추도록 하는 등 현대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07년까지 실제 운영비(월평균 24만원)의 55% 수준인 시지원금(13만1천원)을 실제 운영비 수준으로 지원하고, 경로당 550곳에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2년 주기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226곳에 대해서는 노후 난방시설을 교체해주기로 했다.
시는 경로당을 다기능 복합시설로 꾸민다는 방침아래 오는 2006년 말까지 서구와 남구, 동구 등 3곳에 시범적으로 노인복지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노인복지센터는 문화와 건강, 봉사, 취미, 취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세워 운영하고 규모도 부지 300평 이상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00평 정도로 해 센터 주변 3개동 지역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노인복지센터가 노인 종합복지시설로 자리잡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소규모 경로당을 통·폐합, 노인복지센터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