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0일 여성비전센터 4층 너른교실에서 취·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 9개 팀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는 ‘2018 디딤돌 동아리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 커리큘럼을 연구·개발하는 ‘온코딩’을 비롯해 ▲놀이TALK ▲역동(역사동아리) ▲헬로맘 ▲취충동(취업의지 충만 동아리) ▲다손나무 ▲풀그림아트 ▲광명빵야빵야 ▲세종이 반한 장금이 등 9개 팀이 참여해 활동성과물을 발표하고 상호 정보를 공유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행사는 참가팀 소개, 인사말씀, 동아리 사례발표, 기념촬영, 전시관람 및 체험 등의 순서로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또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꿈꾸는 자작나무’가 멘토기업으로 참여했으며, 서울여성공예창업팀인 ‘소코리’, ‘윤섬’, ‘보나때때’ 등 3개 팀이 이들 9개 동아리와 네트워크를 통해 실전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의 부인 신지희 여사, 안성환 시의원, 도도현 시 일자리창출과장 등이 참석해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여성들을 응원했다.
디딤돌 동아리는 활동을 통해 전문 프리랜서 형태의 직업이나 전문가 지도 및 실전 경험기회를 제공하면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개 동아리 270명이 참여해 182명이 취업하고 3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올해는 9개 동아리 90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도도현 과장은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가 지도 및 실전 경험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