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도내 무주택 서민을 위한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일환으로 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매도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공사가 주택 매입 후 개보수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도신청 대상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40㎡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공사는 올해 5차례에 걸쳐 총 385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1차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며 공사 방문 및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공사는 매도 신청된 주택에 대한 입지여건, 주택품질, 지역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감정평가금액 등 참고해 매도자가 동의하면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분양안내-분양공고’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588-0466)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영 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공사는 지금까지 총 1천405가구를 임대사업을 위해 매입했다”며 “앞으로 주택 매입물량을 더욱 확대해 도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