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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만 올인?’ 생각한다면 오산!

“오산시민 행복위해 모든 분야에 헌신”

마을교육공동체 굳건히… 글로벌교육도시로 성장
오색시장, 관광형 육성·수제맥주 야맥축제 활성화

수요자중심 ‘맞춤형 1472살펴드림’사업 자리매김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범죄예방 최선 노력
인접도시와 협력으로 오산천에 자전거도로 추진

 

 

 

곽상욱 오산시장 / 2019년엔 이런 시정을…

“‘시민중심, 시민우선,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민중심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 행복한 오산의 100년 초석을 다지고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도시로 만들어 갈 것 입니다.”

지난해 시민의 절대적 지지속에 3선 시장에 당선된 곽상욱 오산시장.

그는 오늘도 오직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시민과 오산의 미래 100년을 위해 뛰고 있다.

“교육도시 오산의 평생교육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배움과 가르침을 함께 나누면서 성장하는 지식학습도시를 이룩하는 것이 소망”이라는 곽 시장을 만나 올해 시정운영 계획 등을 들어봤다.

 

 

 

 


2019년 기해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해 시민들의 부름을 받아 다시 민선7기 시장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위민찰물(爲民察物·백성을 위해 어떻게 사는지 잘 살피는 것)을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중심, 시민우선, 시민이 시장’은 내가 임기를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소신이자 오산 시정을 관통하는 최고의 철학이다.

앞으로도 이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오산을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혁신적인 모델도시로 가꾸어갈 것을 다짐해 본다.



명실공히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올해의 계획은.

시민과 학교, 교육청이 한 마음 되어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도시를 위해 나설 수 있는 교육 발전의 토대를 광범위하게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경쟁이 아니라 성장하는 교육을 받고, 문화예술과 건강체육, 사회체험, 진로 탐색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튼실한 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는 곧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 공동체가 더욱 굳건히 형성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온 도시를 배움과 실천의 학습캠퍼스로 재구성한 오산백년시민대학은 평생교육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물음표학교, 느낌표학교의 다양한 강좌와 하나로플랫폼 구축을 통해 평생교육이 단순한 취미와 여가를 넘어 전 생애를 통해 배움과 실천을 구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제 교육도시 오산은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토론문화 활성화와 1인1외국어, 국내외 선진교육 교류 등으로 글로벌 교육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자 한다.

이에 평생교육의 새 모델을 열고 있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은 관내 대학들과 함께 더 크고 더 깊고 더 넓은 프레임을 짤 계획이다.
 

 

 

 

 

국가적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뒀는데.

먼저 일자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나의 집무실에 매일 매일 일자리 상황을 전하는 현황판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인턴, 대학생일자리 등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확충·강화하고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도 꼼꼼하게 챙겨 저소득층 생계를 지원하고자 하였다.

동시에 지역에 맞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오색시장을 오색, 오감 넘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한 것은 물론, 수제맥주 야맥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는 일자리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기초이자 출발점이며 복지이기 때문이다.


 

 

 

 

 


시민 누구나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이 있다면.

앞서 오산시가 2012년부터 추진해온 찾아가는 맞춤형 1472 살펴드림 사업은 취약계층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신속 처리하여 현장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층 복지행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는 이것 외에도 6개동 모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고 복지공무원, 방문간호사, 취업상담사 등 복지인력을 대폭 증원 배치해 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정착했다. 시는 행복한 복지문화를 구축하여 다함께 나누는 어울림 복지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출산 보육 돌봄 체계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또 다른 계획은.

그동안 아동수당 및 첫째아 출산장려금 확대, 출산 축하용품 지급,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고교 무상급식,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시책으로 출산보육, 아동 및 여성친화도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였다.

특히 경기도 내 최초로 ‘아픈아이 119 지원사업’을 사회보장제도로 도입·실시하여 맞벌이와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었다.

더 나아가 지난해 7월에는 교육부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에 선정돼 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오산형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함께자람’ 사업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육환경을 개선하여 국가적 과제인 출산율을 제고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국 최고의 공보육 환경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계획이 있는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편안한 안전도시, 안전행정에 집중한 결과 2017년 어린이 안전대상에 이어 2018년에도 행정안전부 기관표창을 수상하여 안전도시 오산의 위상을 높였다.

범죄 취약지역인 궐동지역에는 가스배관 특수형광 물질 도포사업, 안전귀갓길 고보조명 설치, 대한민국 최초로 고도 인지 지능 시스템을 설치, 전 구간 200만 화소 CCTV 설치 등 안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했다. 그 결과, 궐동지역 범죄율을 21.8%나 감소시키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시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빈틈없는 안전시설 정비로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스마트 시티(Smart City) 통합운영센터를 시민종합안전센터로 기능을 강화하고, 범죄 취약지역에 안전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여 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경유할 계획이다.

 

 

 

 


오산천에 이어 오산수계 전역에 대한 생태복원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오산천은 2년 연속 ‘환경부 생태복원 우수하천’으로 선정됐으며, 국토교통부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도심 환경을 살린 최고의 사례로 꼽힌다.

그 중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난해 ‘아름다운 오산, 더 행복한 오산’을 구축하는 시정 곳곳에 우리 시민들의 참여와 정성이 함께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5년 전부터 오산이 추진해온 한강~오산천~평택호까지 이어지는 수도 남부권 자전거 대도로 프로젝트가 드디어 실현단계에 들어섰다.

오산을 자전거 투어 친환경도시의 중심으로 올려놓을 이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자체 간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시내 전역에 수천대의 공유자전거를 도입해 오산이 새롭게 친환경 자전거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오산천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의미 깊은 대회를 활용해 전국 하천관련 민간단체 및 시민들과 함께 오산천 생태복원을 자축하고 오산천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민에게 다짐하고 싶은 말은.

우리 오산이 해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다. 국가적으로도 일자리와 경제, 출산과 보육, 함께 하는 복지 등 나라의 근본토대를 다시 마련하기 위해 극복하고 이뤄내야 할 현안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나는 올 한 해 동안 오산 지방정부 차원에서 이 국가적 과제들을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그동안 1천여 오산 공직자들은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시민의 행정을 실현하여 참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 왔다.

최고의 청렴도시, 채무제로의 효율적인 건전재정도시를 달성했고, 최고의 공약사업 실천을 통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이뤄냈다.

그러나 더 나아가 시민에 대한 헌신성, 청렴성, 전문성으로 똘똘 뭉쳐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새롭고 혁신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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