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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자연의 아름다움 한눈에

미술분야가 갈수록 복잡 난해해지기 시작하면서 평면회화분야는 상대적으로 등한시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채화 분야의 경우 개인전이 아니고는 전시 기회가 갈수록 줄어드는 등 터부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돌출구를 마련, 수채화 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하자며 수채화가들이 모였다.
지난해 1월 다섯명이 주축이 돼 첫 정기전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 수채화 모임 '열린뜰'. 올해는 수원을 중심으로 부천, 서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이 모여 두번째 정기전 '수채화 열린뜰전'을 연다.
24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수채화 열린뜰전'에는 황정옥 민노숙 강병숙 양미자 등 32명이 참여해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절정에 이른 5월의 봄의 향기만큼이나 맑고 푸른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황정옥의 '봄의 향연'은 겨울지나 봄을 향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겨나며, 이인희의 '정선여울'은 강원도 정선의 개울가에 수놓은 듯한 자연의 숨결을 담고 있다. 또 김봉순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닮은 붉은 빛의 만개한 목련꽃의 모습을 묘사한 '자목2'를 내놓고 있으며, 고숙진은 수채화의 특징을 한껏 살린 정물화 '좋은 느낌'을 선보인다.
황정옥 회장은 "이번 전시는 수채화의 미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라며 "열린뜰 모임은 앞으로도 수채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31)22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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