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최근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관리계획’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역사 환기설비 가동기준을 강화하고, 터널 본선 환기팬 가동시간도 일일 20시간에서 21시간으로 연장했다.
또 역사 내외부 대청소 실시, 터널 도상 물청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동차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서는 올해 1호선 전동차 1개 편성에 실내 공기 청정기를 시범 설치해 운용하고, 국비 지원이 승인되면 1·2호선 전체 편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환기설비를 탄력적으로 가동하고 대차도장기와 디젤 모터카 등 공기오염 장비의 운영을 중지키로 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노후 공조기 교체, 공기여과설비 필터 개량, 모든 지하역사 공기청정기 확대 설치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국비매칭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중호 사장은 “공사는 환경부 등 관련부서와 협조해 현재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등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다솔기자 sds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