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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투자심리 여전히 위축

수출.내수, 업종간 양극화 지속
은행, 수신 감소… 여신 증가

4월 경기지역 경제는 전반적인 소비 및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수출과 내수, 업종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은 지역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19일 발표한 ‘4월중 경기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LCD.휴대폰 등 지역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업종간, 수출.내수간 경기 양극화 현상은 여전했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레저?요식업 등 여타 소비관련 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예측했다.
건설활동은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원자재 수급 불안 등의 여파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업황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CD.휴대폰 관련 대기업 및 중소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나 여타 업종의 경우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했다.
소비자물가는 육류를 중심으로 크게 물가상승을 주도하며 지난해 12월 보다 2.0% 상승했다. 또한 석유류 등 공업제품도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1.2% 올랐다.
부동산가격은 정부의 강력한 안정의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요인으로 일부 재건축?재개발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안정세를 지속했다.
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은행신탁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비은행 수신은 신용협동기구의 정기예탁금과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은행 여신은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업대출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다. 가계대출은 주택자금대출이 소폭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주상복합 및 아파텔 분양에 따른 청약자금 인출 등으로 마이너스통장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은행 여신은 상호저축은행의 기업대출과 신용협동기구의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호조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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