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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플러스 "모조품을 진품처럼"

<속보>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모조품을 진품처럼 사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본보 5월19일자 보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A6 브랜드의 운동화, 샌들, 스니커즈 등 40여종의 모조품을 신발을 진품인 것처럼 판매해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본보취재팀이 현장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모조품 A6 신발을 할인판매 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다.
현재 전국 29개의 홈플러스에서는 ‘A6 2004 패션 운동화 초특가 판매전’ 헌수막을 걸어놓고 스니커즈 3만9천원, 캔버스화 2만9천원, 슬리퍼를 1만9천원에 균일가 판매를 하고 있다.
네티션 닷컴에서 제조한 A6 신발이 진품으로 한 켤레에 13만8천~19만8천원의 고가이지만 모조품은 최고가격이 12만8천원이다.
더욱이 라벨에 적혀있는 판매가격이 스니커즈, 샌들인 경우 12만8천원, 캔버스화는 9만8천원, 슬리퍼는 4만5천원으로 적시해 소비자들이 52~70% 할인된 것처럼 오인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진품과 모조품은 상표에서부터 다르다.
진품은 상표 로고가 빨강, 파랑 네모 바탕에 A6라고 쓰여 있지만 모조품인 경우 물결 무늬 위에 A6라고 써 있다.
또 진품은 신발 사이즈가 235, 245, 등 끝자리가 ‘5’이지만, 모조품의 신발 사이즈는 230, 235, 240 등 '0'과 ‘5’로 끝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제조업체가 고센인 곳에서 납품을 받고 있다”며 “A6가 상표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인데 고센의 물건을 모조품이라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고센에서 제조한 물건이 모조품이라면 홈플러스도 속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네티션닷컴 관계자는 “지난 2월 상표권 가처분 재판에서 승소했으며 6~7월 본재판에서 승소하면 본격적인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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