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의 건전한 생산적 여가활동과 공동체 문화활성화로 위해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장기간 방치된 송도 석산부지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유휴부지 20만870㎡에 총 사업비 6억9천여 만 원을 투입해 도시텃밭과 도시농업 체험장, 팜마켓,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한다.
또 7월부터 도시텃밭 445구좌를 시민들에게 분양하고 도시농부 교육과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 참여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도시농업 공간조성으로 생활농업환경 제공은 물론, 농업을 통한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높이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도시농업관리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도·농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다솔기자 sds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