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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물류·산업단지 조성 표류

개발제한구역내 자족적 도시기능 구축과 부족한 물류시설을 해결키 위해 추진하던 매송면 야목리 BT(Bio Technical·생명공학)산업단지(9만평)와 비봉면 구포리 화성공용물류단지(18만평) 개발사업이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의 힘겨루기 싸움으로 표류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1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1년 대통령 공약사항인 개발제한구역 조정관련 광역도시계획(안)의 지역현안으로 매송면 야목리와 비봉면 구포리 지역의 사업개발을 건의해 2002년 7월 건교부로부터 입지 타당성과 개발사업에 대한 수용통보 및 확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도와 건교부에서 추진하는 수도권광역도시계획(안)의 추진이 보류되면서 두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도 표류하고 있는 상태이다.
경기도는 광역도시계획에 대도시 성장관리권 6개축이 반영돼 기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같이 도가 상대적으로 차별받는 계획수립이 되지 않도록 자체적인 '대도시권성장관리방안'을 마련해 올해말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이는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과 배치되고 있다.
이같이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의 힘겨루기로 실상 두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을 기대했던 지역 주민들은 이도저도 아닌 계획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주민 한모(54)씨는 "30년 넘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려는데 상위 행정기관이 서로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는 꼴이다”며 “화성시에서 빠른 시일 내에 자체적인 사업구상안을 만들어 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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