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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학교시설, 지역주민 개방 설명회

학생 안전 등 문제점 지적
경찰 야간 순찰 등 대안 제시
김정식 구청장 “공유경제 실현”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22일 지역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 개방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의 부족한 도서관과 주차장, 주민들의 체육공간 확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학교시설 개방 추진 배경과 방향 ▲학교 도서관과 부설주차장(야간) 및 대강당 주민 개방에 대한 사업부서의 보고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 학교장들은 지역과 학교의 여러 여건 등을 종합해 시설개방을 추진할 것과 시설 개방시 가장 우려되는 학생 안전문제, 수업방해, 시설훼손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구는 학생 안전문제에 대해 사업 부서별로 ▲도서관 사서 도우미 ▲무인주차관제센터 자동차 입·출차 관리 ▲미추홀경찰서 야간 방범코스 지정 순찰 ▲대강당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매니저 배치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간대 시설 개방을 제시하고, 시설 훼손에 대해서는 추후 구청과 협의를 통해 해결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구는 학교시설 개방에 대해 5월 3일까지 1차 신청접수를 받은 후, 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 구청이 함께 사업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2차 서류 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올해 시설개방학교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학생들의 수업 지장과 안전문제 등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청 학교와 충분한 협의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교에서 개방 가능한 시설물을 지역 사회와 연계해 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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