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25.3℃
  • 구름조금서울 27.7℃
  • 맑음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6.6℃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7.5℃
  • 구름조금부산 27.6℃
  • 맑음고창 24.5℃
  • 구름조금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5.0℃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5℃
  • 맑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5.8℃
  • 맑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여주 D고속 불법운행 횡포

여주군 시내버스 노선 대부분을 독점 운행하는 D고속이 행정당국으로부터 인가받은 배차시간을 어기며 제멋대로 결행을 일삼고 특정노선에 대해서는 인가받은 횟수보다 임의적인 추가 운행을 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D고속은 군으로부터 공용버스 9대를 지원받아 40여대의 버스로 33개 노선을 하루 352회의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D고속은 최근 경쟁업체와 겹치는 여주-점동 노선에 대해 인가받지 않은 시간대에 차량 배차를 늘였으며, 제 시간에 운행해야 할 일부 노선은 오히려 배차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 여주-이천을 운행할 D고속 경기77바 27XX호 시내버스는 4시50분께 B운수와의 경쟁노선인 점동면 청안리 점농농협 앞에서 승객 3명을 내려주고 곧바로 회차해 청안삼거리 승강장에서 승객 5명을 태운 채, 여주방면으로 운행했다.
이같은 불법행위가 계속되자 경쟁업체에서 항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두 업체 운전기사간에 시비가 붙어 결국 법정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여주-점동 구간에서 두 업체간에 승객을 더 태우기 위한 추월경쟁도 수시로 벌어져 승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대형사고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D고속 여주영업소 최모 소장은 "내가 모르는 일이 벌어져 무척 당황스럽다"며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운전자를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주군은 "D고속의 주사무소가 광주시인 탓에 행정처벌을 할 수는 없으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확인후 엄중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