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보행안전 확보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강화대로, 중구 홍예문로 일원 등 총 2.72㎞, 6개 구간에 전선류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중화사업은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시와 관련자치구, 그리고 한전·통신사가 총 10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번 사업지역은 ▲강화군의 강화대로(얄미골사거리~수협사거리) 0.96㎞ ▲중구의 홍예문로 일원 0.58㎞ ▲동구의 수문통로(하행) 0.63㎞ ▲서구의 신현동 회화나무주변 0.15㎞ ▲미추홀구의 남부초등학교 일원 등 2곳 0.4㎞ 구간이다.
시는 이번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각종 선로가 정비돼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통행불편과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사업시행으로 인천의 전선 지중화 비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다솔기자 sds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