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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연말부터 단계적 개원할 것”

이중익 신임 의료원장 기자브리핑

6월에 상세 개원 일정 발표 계획
의사 100여명·간호사 500명 필요
인력 수급 어려워 전체 개원 못해
초빙 의사 접촉중… 공채도 실시
최적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최선

 

 

 

이중익 신임 성남시의료원장은 29일 “개원계획이 실현될지는 연말쯤 알게 될 것”이라며 연말부터 단계적 개원 계획을 시사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6월에 개원일정을 발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시의료원에 전문의 100여명 이상, 간호사 400∼500명이 필요하다”며 “인력 수급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 전체를 여는 것은 하지 않고 단계적 개원을 한 뒤 차츰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고 능력 있는 의사를 초빙하기 위해 편지를 띄워 반응하는 분들을 접촉 중”이라며 “초빙만으로 해결이 안 되면 공채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성남시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신뢰받는 공공병원을 달성하겠다”며 “성남시 보건당국 및 보건소와 지역사회가 상호협력하고 시민과의 소통,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환자안전과 의료 질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불평등 해소 등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지역책임 의료기관이 되겠다”며 “의료원이 지역사회 내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시의료원은 사업비 1천691억여원을 투입해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4천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천684㎡ 규모로 지어졌다.

전국 처음으로 주민 발의로 건립이 추진돼 2013년 11월 착공했지만, 시공사의 법정관리 등에 따른 공사 지연으로 지난 2월 11일에야 준공했다.

시의료원 개원을 준비하던 초대 의료원장이 시와의 견해차 등으로 그만두며 지난 1일 이 원장이 새로 부임하기도 했다.

시의료원은 509병상을 갖췄으며 24개 진료과목에 1천1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 원장을 포함해 의사 3명, 간호사 20명, 행정·기술직 56명 등이 채용돼 개원작업을 진행 중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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