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들이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앞두고 직접 홍보에 나선다.
시는 1일 수원지역 48개고 학생 600여 명이 ‘슬로건 챌린지’를 통해 22~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소년박람회를 청소년들에게 알린다고 밝혔다.
슬로건 챌린지는 청소년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본떠 기획한 SNS 홍보 활동으로, 지난달 4일 대평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30일까지 수원여고·동원고·유신고·망포고·영복여고·수원공고·곡정고·고색고·매원고(방송반)·동우여고·매원고(영화제작부)·삼일상고 등 13개 고교 방송반 학생들이 참여했다.
방송반 학생들이 청소년 박람회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하고, 올해 청소년 박람회 슬로건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외친다.
슬로건 챌린지 영상은 해당 학교 방송반 페이스북에 올리고, 홍보를 마친 뒤 슬로건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학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국 청소년들이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에서 영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슬로건 챌린지는 박람회가 개최되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시와 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올해 15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다.
올해 박람회는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활약했던 청소년의 위상을 오늘날 다시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지역 고교 방송반 학생들이 홍보에 참여해준 덕분에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더 주목받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주도하며 마음껏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