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이담농악보존회(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가 고은 이동원 선생을 추모하는 ‘제7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부안 전국농악경연대회’는 호남을 대표하는 농악 명인 이동원 선생을 추모하는 대회로, 고(故) 이동원(李東元) 선생(1922~1990)은 호남 농악(설장고)의 명인으로, 현재 널리 알려진 우도농악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왔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전북 부안에서 열린 대회에는 서울, 경기, 경북, 경남, 전북 등 6개 도, 9개 농악단이 참여해 풍물의 진면목을 펼쳤다.
이날 경쟁이 치열했던 일반부 경연에서 경기도 동두천 이담농악보존회는 대상을, 전북 남원농악단은 최우수상을, 경남 의령 집돌금농악보존회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중 영예의 최고 자리를 차지한 경기도 동두천 이담농악보존회는 대상인 국회의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