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와 공동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아름다운가게 수원행궁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 학생들의 생계비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아름다운 바자회’는 물건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수익금으로 힘들고 지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나눔과 순환의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실천이다.
이번에 2회를 맞은 바자회는 권선초, 남수원초, 수원신곡초, 권선중, 수원정보과학고 등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사를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우선지원 대상학교 내 저소득층 집중지원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교사들의 물건 기증과 학부모님의 봉사 기부가 함께 어우러졌다.
특히, 아름다운 가게 수원행궁점 4주년 기념으로 열린 올해 행사 수익금 전액은 수원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 집중지원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2009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시내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교육복지 취약 학교 5개교를 선정해 지역유관기관들과 함께 학생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육기회를 보장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취약집단 지역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 복지 등의 통합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게를 비롯해 지역 내 관련 기관과의 연계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아기자 p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