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3선 의원, 사회적 약자, 일자리특별위원장 모두 원미정(더불어민주당, 안산8) 의원을 가르키는 키워드다.
간호사 출신으로 6년간 보건복지위원회 활동과 함께 복지위 위원장도 역임했다.
또 경제과학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도의회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기시장상권진흥원 TF위원장 등을 맡으며 제10대 도의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끊임없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탐구하는 게 원 의원의 최대의 장점이다.
원 의원은 “정치를 시작하고 최대의 목표가 대한민국이 복지국가가 되는 것이다. 보건복지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비용에 대한 부분,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공격을 많이 받았다. 자연스럽게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 분야의 최대 취약점인 비용, 즉 경제적 부분에 대한 해법을 찾다보니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
원 의원은 최근 도의회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원 의원은 “일자리는 모든 이들이 관심사일 것이다. 일자리 창출이 곧 복지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나아지는 전반적인 경제지표에 비해 도민이 체감하는 부분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번 특위활동을 통해 정부의 구미형·광주형 일자리 처럼 경기도형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계획이다.
또 각 상임위에 흩어져 있는 노인·여성·청년·중장년 일자리 등을 한곳에 모아 특정 계층에 지원이 쏠리지는 않는지, 사각지대가 발생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원 의원은 “모든 정책의 기본은 분석에서 나온다. 특위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의원들과 논의해 현장 방문, 관계자 의견청취, 각 지역 사례 확인 등 분석을 바탕으로 도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도가 소상공인·골목상권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기시장상권의 TF 위원장도 맡고 있는 원미정 의원은 “전담기구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기대감을 줄 수 있다. 비록 이번 회기에서 절차의 문제로 예산이 삭감됐지만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지원을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TF 활동을 바탕으로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은 5개의 센터를 핵심으로 도와 각 지자체, 소상공인 간 네트워킹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3선 의원인 원미정 의원의 도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능력, 도정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이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것.
원 의원은 3선 광역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4월에 치뤄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원미정 의원은 “촛불혁명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 정부가 추진하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는게 총선 출마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 지역위원장이 사실상 현재 공석이다. 총선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총선승리를 이끌기 위해선 구심점이돼 안산 단원을 지역을 민주당이 탈환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