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2017년부터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항 의견수렴과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위해 ‘의정모니터’를 운영중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예산 집행률이 2017년 8.1%, 지난해 38.3%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의정모니터 핵심 역할인 도정 및 의정발전에 필요한 제도 개선사항 등 제안자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활동한 제1기 의정모니터의 경우 40명중 정책 제안자 11명, 제안건수 18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활동한 제2기 의정모니터 역시 40명중 정책 제안자는 7명, 제안건수 31건에 그쳤다. 도의회는 ▲의정모니터 전문성 강화 ▲정책제안 활성화 ▲의정지원 강화 ▲조례 등 지원근거 강화 등 4개 추진과제를 수립해 이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 11개 세부 실행과제도 마련, 의정모니터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23일에는 외부인원 3명, 의정모니터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모니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2018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예산불용 문제, 정책제안 건수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지난 19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경기도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 경기지회 최명옥 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도내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업무협역의 필요성을 인식, 도내 산업경제와 기관 상호 간 발전에 공동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경기도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기적 업무협력체계 구축 ▲경기신보와 경기지회 간 지역기반 업무협력 시스템 구축 ▲기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인적교류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정보 교류를 강화, 도내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내 여성기업 수는 2015년 기준 28만8천158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들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7%에 달한다. 경기신보는 이번 협약으로 실효성 있는 밀착형 지원이 가능해져 여성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이번 엽무협력을 통해 도내 여성기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
경기도시공사는 21일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전형수 전 경기도 비서실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전 신임 본부장은 1978년 공직에 입문해 성남시 행정기획국장, 성남시 수성구청장,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 경기도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전 본부장은 기획·조직·인사·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공직 경험은 물론, 폭넓은 대인관계와 합리적인 업무처리 방식으로 공직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수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은 “민선7기 경기도의 대표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의 본부장 자리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일·삶·쉼이 있는 새로운 경기,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공정한 경기를 만들어 가는데 공사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는 대도시와 도·농이 복합된 형태로 서울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정책 성공시 전국으로 확대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한 참모가 남긴 전언이다. 정책 성공을 큰 정치의 길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부분이다. 일단 이 지사는 복지분야에서 전국 확대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 등 법제화 등이 필요한 정책은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이 지사 주요정책의 전국 확대를 꾸준히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경기청년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 체납관리단,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수술실 CCTV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안건은 국무회의 논의를 위해 청와대와 총리실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 지사는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화폐와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의 전국 확대를 위해 당론 채택을 이해찬 대표에 건의한 바 있다. 당시 이해찬 대표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경기지역화폐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착한소비를 유도하는 두 토끼를 잡는 정책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민선 7기 제2차연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민선 7기 제5차 정기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안 시장을 새 회장으로 결정했다. 안 시장은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3선 시장의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내 지자체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시·군의 재정이 열악하고 각종 규제로 대규모 시책들에 제동이 걸려 있다”며 “각종 현안과 정책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장·군수들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하연기자 lst13@
경기도는 18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개최하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정책협력위원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단체장, 16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정책협력위원회는 ▲도 34개 사무 시·군 이양 협력 ▲국세 지방세 비율 6:4 개선을 위한 노력과 신규 사업에 대한 시·군 재정부담 최소화 협력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도내 시·군 참여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위해 공동노력 등 4개 항목이 담긴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자치분권의 실현을 위해 상호 수평적 관점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도와 시장군수협의회가 각각 제시한 공동정책도 논의했다.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제시한 안건은 ▲재정분권 추진 문제점과 향후 대응방안 ▲재정발전협의회 역할 강화 등이다. 정부는 재정분권 1단계로 2020년까지 부가가치세 10%를 이양해 지방소비세 약 8조5천억원 규모의 확충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협의회는 정부의 계획에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기초지자체의 참여와 협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역-기초 지자체간 재정협의 의무화
경기도의회는 18일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도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유튜브 채널을 구축·개설했다고 밝혔다. 도민 및 도의회 의원들의 참여를 통해 채널명은 ‘e끌림’으로 결정됐다. 채널명 ‘e끌림’에는 ‘도 행정의 감시와 견제를 잘 이끌겠다’는 도의회의 의지와 함께 ‘도민들의 마음이 이끌리는 도의회가 되겠다’는 다짐이 내포돼 있다. 도의회 대표 유튜브 채널 ‘이끌림’의 첫 번째 영상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도의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중심으로 한 ‘유튜브 스튜디오 방문기’가 업로드됐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경기도의회 e끌림’을 검색하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도의회는 경기도의회 브랜드 홍보를 위한 영상을 기획중이며, 생활밀착형 조례들에 대해 도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은 “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e끌림’을 통해 의회의 소식을 비롯한 도의회 일상을 좀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게시할 예정이다. 도의회 유튜브 채널에 ‘좋아요’와 ‘구독’을 많이 눌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하연기자 lft13@
하반기 정책협력위원회 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매칭사업 분담비율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며 평행선을 달렸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열고 신규 사업의 매칭비율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시장군수협의회는 협의회 차원에서 마련한 안건으로 ‘도-시·군 재정발전협의회 강화’를 제안했다. 시장군수협의회 측은 이 일환으로 도가 제안한 신규사업 매칭비용을 5대 5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가 신규사업 제안시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각 시·군의 여건을 확인해 반영하고, 시장군수협의회가 참여하는 의견수렴 기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장군수협의회의 이같은 주장은 그동안 끊이지 않는 갈등의 원인이 된 도와 시·군간 매칭사업 분담비율이 토대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 사례가 오는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고교 무상급식 지원사업’ 분담비율을 두고 빚어지고 있는 도와 도교육청, 시·군간 대립이다. 당초 이 사업은 도교육청이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 가운데 도와 해당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으로 고려인 동포 4세가 포함된 가운데 도 차원의 고려인 정착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국민위원회, 대한고려인협회,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삶의질위원회 등은 17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체류 고려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선 ㈔너머 김진영 사무국장의 ‘경기도 고려인 체류현황과 문제점’ 주제 발표에 이어 류명화 삶의질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도의회 김현삼(더불어민주당·안산7) 의원, 김영숙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 센터장 등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 5월 기준 도내 고려인은 전국 7만4천877명의 38%인 2만8천748명으로 집계됐다. ㈔너머가 지난 5월 134명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총 월수입 200만원 이하 가구가 75%에 달했다. 이 가운데 55%는 건강보험 미가입 상태로 경제적 어려움(40%)이 가장 큰 이유였다. 거주지는 원룸 56%, 투룸이상 35%, 아파트 5%, 고시원 3% 등의 순이었다. 김영숙 센터장은 “고려인 동포들이 처한 현실이 가장 열악하다.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이 우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삼 의원은 “지난 2016년
구도심 주차장 부족 문제가 주민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주차장 설치를 위한 조례안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최승원(더불어민주당·고양8) 의원은 17일 ‘경기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 고조화,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도내 시·군의 재정여건 어려움으로 주차장 확보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도가 시·군별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지원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시·군별 주차장 확보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또 주차장 설치지원 계획 및 연도별 예산확보 계획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와 도의회 의견청취를 하도록 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입법예고 등의 과정을 거쳐 8월 열리는 제33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