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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 보답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
평택 ‘모두가 원하는 치과’ 홍 대 웅 원장

어려운 분 돕는 ‘렛미인’ 시청 후
매년 무료 의료봉사활동도 펼쳐

“일상 속 긍정적 영향 주는 나눔
최종혜택은 본인에게 돌아온다”

 

 

 

“지역사회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씀씀이가 바른병원’에 참여해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평택의 ‘모두가 원하는 치과’의 홍대웅 원장(38·사진)은 나눔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병원 이름부터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홍 원장은 “‘모두’는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 모두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병원의 사명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 외에도 매년 치과 치료가 필요한 이웃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홍 원장은 “사정이 어려운 분들에게 의료적인 도움을 주는 ‘렛미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된 것이 나눔의 시작”이라며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도 어려워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의료봉사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 만났을 때 잘 먹지 못해 몸이 앙상하셨던 분들이 치과 치료 후 살이 쪄서 오시는 것을 보고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는 홍 원장은 “사실 진료과목 선택 시 치과는 내 꿈과 달랐다. 생명을 직접 다루는 한의사나 흉부외과로 가고 싶었지만, 봉사를 통해 치통을 없애줄 수 있고, 365일 편하게 식사하도록 돕는게 한사람의 인생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다고 느껴 새 관점에서 치과 전공을 바라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홍대웅 원장은 “나눔은 일상이다. 나눔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금전적인 것을 베푸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데 정작 나눔은 돈과 여유가 아닌 노력과 생각만 있으면 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것이 모두 나눔이 될 수 있고, 행함으로써 본인의 삶의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최종혜택은 본인에게 온다”고 강조했다.

/김용각기자 kyg@

※ 적십자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는 병의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학원 등 법인체 및 단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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