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5일 남양주소방서와 함께 묵현21리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과 주민 명예소방관 위촉식, 기초소방시설 전달식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부착 시연 행사를 가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도로가 협소하고 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이 많아 화재시 다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예상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정·관리해 나가는 제도로, 시는 2011년부터 안전마을 13곳을 지정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묵현21리에 화재초기 시 신속한 대응과 소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화전 설치를 진행했다.
또 이날 참석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들은 재난취약계층 200가구에 방문해 소화기 적정위치 비치,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가정 내 위험요인 사전제거 활동도 병행했다.
아울러 묵현리 지역 안전강화를 위해 안전골목길 조성사업비 3억원을 투입, 안전펜스(3개소), 방범용CCTV(5개소), 비상소화전 (6개소), 자동제세동기(4개소) 등을 설치했다. 시는 교통 및 생활안전 개선을 위해 교차로 알리미 미끄럼 방지포장, LED보안등, 안전표지판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지역에 대하여 시민안전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화재발생시 초동 진압을 위하여 소방차 길터주기 등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능동적인 시민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