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출신 문인으로 구성된 '문학시대' 동인회가 16번째 동인시집 '불변'을 냈다.
이번 시집에는 김건중 한새빛 염항화 강경옥 박영숙 이수린 정봉경 홍정연 강영일 최정이 류선형 양호 임미연 심영심 등 14명의 동인이 7, 8편씩의 시를 제출, 100여편의 시가 실렸다.
문학시대는 성남 문학운동의 선구자 격으로, 성남에 거주하며 문단에 등단한 작가를 구성원으로 1987년 창립됐다. 결성 당시에는 등단 작가가 많지 않아 전 장르에 문학도까지 포함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시인들이 등단, 현재는 등단시인들로 구성된 시 동인회다.
'문학시대' 한새빛 대표는 "초창기와는 달리 연륜만큼 좋은 작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동인들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만들며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밝히며 "이번호를 위해 작업을 해준 여러 동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