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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파, 패션업계 강타

소르젠떼.틸버리 등 재고판매 뒤 브랜드 정리

경기침체 한파가 패션업계를 강타해 14년된 장수 브랜드도 생산을 중단하는 등 패션 브랜드가 휘청거리고 있다.
1일 백화점과 패션업계에 따르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내수소비가 줄어들고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경기로 패션업계의 브랜드 생산중단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신사정장 브랜드가 경기침체로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30~40대를 겨냥한 브랜드들의 매출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춘.하복을 끝으로 브랜드 생산을 중단하고 6월 중순까지 40~50% 할인판매후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철수할 방침이다.
에스콰이어가 14년간 20대후반~30대를 타깃으로 만든 신사정장 소르젠떼는 춘.하복을 끝으로 브랜드를 중단한다.
경인지역에 백화점과 트랜드 매장 7곳에 입점해 있는 소르젠떼는 6월중순까지 40% 할인판매를 해 재고정리한 뒤 이월매장으로 넘길 예정이다.
바바패션에서 지난해 출시한 영캐릭터 캐주얼 틸버리도 1년만에 춘.하복을 마지막으로 브랜드를 중단하고 50% 할인해 주는 등 고별전에 들어갔다.
틸버리는 지난해 출시해 매출 100억원을 올렸으며, 올 매출은 230억이 목표였으나 경기침체로 매출 상황이 좋지 않자 출시한지 1년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버리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 도내 유명백화점을 중심으로 19개 매장이 입점해 있지만 고별전을 끝으로 정리하게 된다.
이에 대해 패션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패션업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한 만큼 환원되는 것이 적다고 보여지거나 불투명하다면 브랜드 생산을 빨리 중단하고 있는 것이 업계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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