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강화군 교육지원에도 시선을 돌려주세요.”
인천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이 지난 26일 열린 교육감, 군·구의회 의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천시교육청이 강화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 관심을 호소했다.
27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신득상 군 의회 의장 등 10개 군·구의회 의장과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정책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감사관, 남부·북부·동부·서부·강화교육 지원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및 각 군·구 교육 지원에 대해 안건 등 인천 교육발전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신 의장은 “학생 수가 적은 것을 이유로 강화가 소외되지 않도록 시선을 강화로도 돌려 달라”며 “인천의 40%라는 강화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 인천시교육청을 강화로 이전하는 방안과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 등 강화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성훈 교육감은 “강화군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강화가 소외되지 않도록 여러 지원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며 “군·구의회가 지속 소통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신 의장은 간담회 후 시청 신봉훈 소통협력관을 만나 강화의 도로망 확충사업(도시계획도로 개설), 강화대교 상징 조형물 설치사업, 해안순환 도로변 관광 마중물 초화단지 조성사업 등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