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안되세요? 그럼 지방 노동사무소로 오세요”
노동부에서는 심각한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로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상담 프로그램은 자신감 향상, 근로의욕 증진, 취업에 관한 기술과 더불어 상담치료도 진행한다.
수원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일반인의 취업률은 10% 이지만 노동부에서 실시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들은 일반인보다 4배나 높은 40%이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종류와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올해는 꼭 취업에 성공해보자.
현재 수원지방노동사무소에서 진행 중인 집단 상담 프로그램은 △성취프로그램 △취업 알선 프로그램이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심각한 청년 실업난 해결을 위해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꼭 취업에 성공한다-성취프로그램
성취프로그램은 구직기술, 효과적인 자기 표현법, 취업자신감 등의 향상, 실직 스트레스 대처를 목적으로 한다.
우선 실직으로 발생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치료를 해 자신감 회복과 취업의욕을 고취시킨다.
성취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남다른 면접법, 이력서?자기소개서 쓰는 법 등 구직기술에 대해 모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자 자신이 구인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구직자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이 가진 능력,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의 능력과 기술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등을 배우게 된다.
성취프로그램은 평균 10-15명의 소그룹으로 이뤄지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별 7시간, 5일간 총 35시간을 이수 받아야 한다.
첫째주, 셋째주 한달에 두 차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공유일이 있는 주에는 프로그램 이수날짜 부족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하지 않는다.
△취업을 위해 자신감과 의사소통 방법이 필요하다-취업희망 프로그램
취업 희망프로그램은 자신 및 타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타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잘 하지 못해 대인관계자 좋지 못하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구직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근로의욕을 증진시키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
재직자의 경우 경력관리, 이직을 하는데 필수사항 등을 습득하게 된다.
취업희망프로그램은 5-8명의 정원으로 하며 참가자의 상황에 따라 3일간 18시간 또는 5일간 30시간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년 실업 조기에 대처하자-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
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은 도내에서 안양 노동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층직업프로그램은 최근 청년층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노동부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15~29세인 청소년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합리적인 진로와 직업 선택지도를 목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탐색해 보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기법, 정보탐색 등 각갖은 구직기술을 배우게 된다.
청년층직업프로그램은 5~15명의 인원이 참가하게 되며, 4~5일간 총 27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 사이트 www.work.go.kr이나 전화 031-257-4162~5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지방노동사무소 유혜숙 성취프로그램 진행자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은 노동부에서 제공하는 가장 질 높은 서비스”라며 “참가자들이 성공적인 취업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