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가 2일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영북농협 회의실에서 ‘2019년 하반기 물관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길연 전농 경기도연맹의장 등 농민단체와 지역 농업인 등 100여명을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농어촌공사는 올해 심각한 가뭄을 겪었던 포천 영북지역 한해 극복을 위해 긴급대책반을 가동해 자일천 하류와 한탄강에 임시 수중펌프와 송수호수를 설치하고 물차 63대를 동원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 7월 말 준공한 대체 양수장 운영계획과 영북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 지역 주민들의 영농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기진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완공된 산정 대체 양수장을 통해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이 농사짓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