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30.6℃
  • 맑음강릉 28.4℃
  • 구름조금서울 31.2℃
  • 맑음대전 29.9℃
  • 구름조금대구 30.7℃
  • 구름많음울산 26.6℃
  • 구름조금광주 29.8℃
  • 흐림부산 25.8℃
  • 맑음고창 28.6℃
  • 구름많음제주 25.8℃
  • 맑음강화 27.0℃
  • 맑음보은 28.9℃
  • 맑음금산 29.2℃
  • 구름많음강진군 28.4℃
  • 구름많음경주시 28.2℃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쓰레기 만두'에 업체 속터져

불량품 철수 불구 매출 최고 57% 곤두박질

불량 만두소 파동이후 도내 유통업체들은 하루만에 만두 매출이 최고 57% 떨어져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언론보도 이후 불량 만두소를 사용해 만든 만두업체를 모두 철수 시켰지만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만두업체들은 물만두를 사면 군만두를 덤으로 주는가 하면, 주방용품인, 수저와 젓가락 등 주방용품을 덤으로 주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외면하고 있다.
불량만두소를 사용한 업체들을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만두를 구매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특히 언론보도 이후 점진적으로 만두 매출이 급감하고 있어 정상 만두소를 사용한 업체들의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불량 만두소 파동이후 불량 만두업체들을 철수 시켰지만 만두 매출이 일평균 97만8천원에서 42만4천원으로 57%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LG마트 권선점도 상황은 마찬가지.
불량 만두소 언론보도 이후 만두 매출이 40% 감소했으며, 8일 매장에는 판촉 도우미가 나와 8천원대의 만두를 6천원대로 할인해 주고 덤으로 하나더 주고 있다고 판촉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뜸한 상태이다.
롯데마트 천천점은 만두 매출이 불량 만두소 파동이후 10% 감소했지만 점점 더 감소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만두 매출이 불량 만두소 언론 보도 이후 17.8%가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불량 만두소 보도 이후 불량 만두소를 사용한 업체들을 철수 시키고 덤으로 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소비가 부진한 실정”이라며 “정상적인 업체들만 불량 만두소 파동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