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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부천 올해의 작가 '양혜숙' 선정

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2004 부천 올해의 작가'에 서양화가 양혜숙(43)씨가 선정됐다.
미술평론가 김진엽(서울대 미학과) 교수와 김원방(홍익대 조소과) 교수의 심사로 진행된 이번 '올해의 작가' 선발에는 총 4명의 후보가 최종심사에 올라 각축을 벌였다. 이 가운데 양씨는 부천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발히 활동한 가운데 "강한 실험정신, 끈기있는 탐구력, 개성, 완성도 등이 높다"는 평을 받아 '올해의 작가'로 최종 선정됐다.
양씨의 작품은 회화(서양화)가 중심이 돼 왔으나 최근에는 설치와 오브제를 병행하면서 평면에서 입체로, 설치로 연결하며 작품세계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존재-시간의 층'이라는 주제를 인간.우주.세계에 대한 통찰로, 또는 무지와 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나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체득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작가의 작품전인 '2004 부천 올해의 작가전'을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복사골갤러리에서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지난 1년동안 작업한 미발표 신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씨는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서양화 전공)을 졸업, 현재 초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중이다. 199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선했으며 경기도 내 주요 미술대전에서 여러번 입상하는 등 부천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미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2002년부터 매년 부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역량있는 미술작가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지역 작가의 창작역량과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부천 올해의 작가전'을 실시, 역량 있는 부천지역 미술작가 1인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2002년에 서양화가 최효원, 2003년 도예가 오순학이 각각 '부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 (032)326-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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