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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대교 추락사고 집중 조사

<속보>"똑같은 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것은 더 이상 묵과 할 순 없는 것입니다"
여주군 금사면 이포리 이포대교에서 잇따른 승용차 추락사고로 사망교통사고가 연이어 일어남에 따라 여주경찰서는 사고원인의 정확한 분석과 함께 특히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량자체의 문제점 여부 등 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본보 6월9일자 13면 보도)
이는 이포대교에서 계속되는 추락사고가 운전자의 부주의나 차량결함 등을 사고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으나 교량의 구조적인 문제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사고가 발생되자 경찰은 서둘러 경기도 건설본부측에 대대적인 안전점검과 부실한 시설물을 보강해줄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또 노면 덧씌우기로 난간 턱과의 높이가 적정한지 여부와 알루미늄 재질로 설치되어 있는 난간의 견고성을 중점조사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해당기관에 확실한 시설보완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여주군 관내에는 남한강을 따라 이포대교 등 5개의 교량이 있으며 이포대교에서만 올들어 2건을 포함해 지난 2002년 9월 1건 등 2000년대 들어서만 3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경찰은 3건이 모두 진행방향 우측의 다리난간을 들이 받고 추락한 것이 아니라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난간을 충격하고 강 아래로 추락한 점을 주시하고 이번에 교량 자체의 구조점 결함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이다.
이포리 주민들은 "이번 만큼은 사고 원인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밝혀내 이포대교에서 더 이상의 부끄러운 추락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정기점검은 물론 내부적인 재검토를 실시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시설보완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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